천안시축구단, 목포FC 경기로 연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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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축구단, 목포FC 경기로 연승 성공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2.08.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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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경기에서 이민수와 이석규의 득점으로 2-0 승리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천안시 축구단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천안시 축구단

천안시축구단은 목포FC와의 홈 경기에서 이민수와 이석규의 득점으로 2-0 승리 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경기에서 3-4-3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던 천안은 목포와의 홈경기에서도 3-4-3을 꺼냈다. 최전방 공격진은 중앙에 모따, 측면에는 줄리아노와 윤용호가 나섰고 조재철과 호도우프가 중앙 미드필더에 자리했다. 양쪽 윙백에는 김해식과 강신명이 맡았으며, 수비진은 한규진을 중심으로 김성주와 주장 이민수가 백3를 맡았다. 골문은 박준혁이 장갑을 끼고 나섰다.

천안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강하게 압박했고 이른 시간인 전반 8분에 선취득점을 넣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주장 이민수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빠른시간 득점에 성공한 천안은 천천히 점유율을 높이며 빌드업을 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한 목포는 급해졌고 측면을 활용해 천안의 골문을 노렸지만, 백3의 수비진이 탄탄하게 막아내며 골문을 빈틈없이 지켰다. 전반 후반에 들어서는 빠른 템포로 천안의 측면을 돌파해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지만, 박준혁이 빠르게 막아내며 득점 기회를 성공하지 못했다.

곧바로 천안도 전반 종료 직전 위협적인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침착하게 빌드업해 다시 한번 왼쪽을 노렸고 높게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헤더로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채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휘슬이 울린지 얼마 되지 않아 천안에 찬스가 찾아왔다. 김해식의 패스를 이어받은 줄리아노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강신명이 헤더를 날려 다시 한번 추가 골을 노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아쉽게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다.

후반전 중반에 들어서며 목표의 공격 횟수가 잦아졌고 조성용 감독은 변화를 줬다. 이예찬과 이석규, 김현중을 차례로 투입하며 추가골에 박차를 가했다. 후반전 경기가 거듭될수록 양 팀 선수들은 집중력 있게 골문을 지켰다. 후반 40분, 목포에 위협적인 프리킥 찬스가 있었지만, 박준혁이 슈퍼세이브로 천안의 골문을 지켰다.

더 이상의 추가골이 들어가지 않을 듯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천안의 추가골이 들어갔다. 혼전 상황에서 김현중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굴절되어 나왔고 이석규가 지체하지 않고 밀어 넣으며 목포의 골대가 열렸다. 이석규의 추가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 지은 천안은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번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천안은 오는 27일 부산교통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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