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전라북도 서예대전 대상에 송신자 씨 ‘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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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전라북도 서예대전 대상에 송신자 씨 ‘묵연’
  • 이낙용기자
  • 승인 2022.08.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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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받은 송 씨는 작품 ‘묵연’의 소재 연꽃
총 315점 출품...171점 입상작 선정
대상의을 받은 송신자 씨 작품 '묵연' /사진=홈피캡쳐
대상의을 받은 송신자 씨 작품 '묵연' /사진=홈피캡쳐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전라북도지회(지회장 정영숙)가 개최한 제33회 전라북도 서예대전에서 부안 출신의 송신자 씨 작품 <묵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북도 서예대전은 코로나19로 답답하고 각박한 생활에서 벗어나 전통문화와 조화된 여유로운 삶을 느끼고, 내일의 한국 서단을 이끌어갈 서예인 발굴을 위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총 315점이 출품됐다. 이중 대상 1점, 우수상 4점, 삼체특선 13점, 삼체입선 7점, 특선 36점, 입선 70점 등 총 171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송 씨의 <묵연>, 우수상은 강성안 씨의 <망천문산>, 김상선 씨의 <취고당검소>, 류미경 씨의 <풀꽃-한글>, 최삼임 씨의 <매득일본호화> 등이 받았다.

대상을 받은 송신자씨는 작품 <묵연>의 소재를 연꽃으로 설정했고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흙탕물에 물들지 않고, 대는 비어 있으며, 겸손으로 내려앉아 고요히 위로 오르며 피는 꽃이기 때문이다. 연꽃을 통해 맑고 청정함을 표현 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완석 정대병 선생은 “코로나19의 심각함으로 공모전의 어려움과 사회적 제약이 큰 상황에서도 작품 수준이 그 어느 해보다 높아 서예인의 열정과 창작 의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송신자 작가의 작품 <묵연>은 연꽃과 연잎의 어우러짐, 여백과 구도의 배치, 먹색의 변화가 우수하고, 구성 또한 이미 숙련된 단계로 접어든 수작으로서 심사위원의 토론 과정을 거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9월 24일에 개최하며, 수상작은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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