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믹스더블·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 강릉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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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믹스더블·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 강릉 개최 확정
  • 양우진 기자
  • 승인 2022.08.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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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개최
'2023년 세계믹스더블·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 협약식 (사진=대한컬링연맹)
'2023년 세계믹스더블·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 협약식 (사진=대한컬링연맹)

2023년 세계믹스더블·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대회 개최지로 강릉시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23년 대회는 그해 4월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믹스더블)와 아이스하키주경기장(시니어)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약 25개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세계선수권대회급 컬링 국제대회가 열리는 건 지난 2009년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14년 만이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18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국제대회다.

대한컬링연맹 김용빈 회장, 강릉시 김홍규 시장, 강원도 김동준 체육과장, 4인조 국가대표인 서울시청(스킵 정병진),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및 믹스더블(김지윤, 정병진) 등 관계자가 미디어 데이에 참석하여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효율적인 대회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강릉시도 대회조직위원회가 필요로 하는 경기장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시용을 허가하고 원활한 사용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용빈 연맹 회장은 "14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급 대회로 호텔, 유흥, 관광, 고용창출 등의 방면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과 동시에 세계컬링 속 한국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컬링의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 및 저변 확대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컬링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세계가 다시 한번 빙상도시 강릉을 주목할 수 있도록 대한컬링연맹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믹스더블 국가대표 양재봉 감독은 "홈에서 경기를 하면 아이스와 현장 적응에 어드벤티지가 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꼭 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했다.

믹스더블 대표 김지윤은 "믹스더블 국가대표로 2021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경험을 잘 살리고, 홈 팀의 이점을 살려 꼭 입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믹스더블 대표 정병진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주니어 선수권대회와 평창 올림픽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나왔고 팬들의 응원과 기운을 받아 믹스더블 최초로 금메달을 따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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