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렬 의병장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널리 선양하기 위한 추모행사
제1회 한상렬 의병장 문화제가 오는 14일 오후 6시,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한상렬 의병장은 1876년 4월 2일 횡성군 우천면 문암리에서 태어났다. 1907년 횡성에서 의병을 일으켜 일제의 주요 인사 및 시설물 파괴 작전을 감행하고 일본군이 주둔하던 충주성을 공격하는 등의 활약을 하였다. 이후 연해주 지역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연해주와 만주에서 순국할 때까지 20여년간 독립군으로 활동하여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이번 문화제는 한상렬 의병장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널리 선양하기 위한 추모행사로, 한상렬의병장기념사업회(회장 박광진)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횡성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피아체볼레 H 성악공연, 아인스 팝페라 공연, 지난해 발간된「횡성의 애국혼, 독립투사 한상렬」을 집필한 안재성 작가와의 만남 등 문화행사를 비롯해 주먹밥 만들기 체험 및 시식, 대형 손도장 태극기 제작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날 문화제에는 종친회(후손) 및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박광진 회장은 “오는 2026년이면 한상렬 의병장께서 순국하신 지 100주년이 된다. 이번 문화제를 통해 한상렬 의병장의 애국정신을 길이길이 이어나가는 한편, 애국의 고장 횡성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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