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워터스위밍 대표팀, 5km 최고 성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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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워터스위밍 대표팀, 5km 최고 성적 기록
  • 신명섭 기자
  • 승인 2022.06.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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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보드 55명 중 28위, 준결승 가는 상위 18위 내 진입 실패
루파호수 인근에서 여자 5km 경기 중 역영하는 이정민
루파호수 인근에서 여자 5km 경기 중 역영하는 이정민

오픈워터스위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첫 해외 파견 선수단이 5km 종목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마쳤다.   

헝가리 현지시각 27일 오후, 부다페스트의 루파호수 인근에서 열린 2022 제19회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여자 5km에 참가한 이정민(안양시청)과 김진하(화성시청)가 참가선수 55명 중 각각 30위와 43위로 경기를 마쳤다.

1.6666km로 정해진 1바퀴를 총 세 번 돌아 5km를 완영하게 되는 코스에서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정민(안양시청)은 첫 부표는 37위로 통과, 이후 속도를 내면서 23~29위로 중간 그룹에서 페이스를 유지했다.

루파호스 인근에서 여자 5km 완영하고 들어오는 김진하
루파호스 인근에서 여자 5km 완영하고 들어오는 김진하

마지막 바퀴의 마지막 부표를 돌면서 17위로 스퍼트를 시도했으나 최종 30위로 마무리했다. 기록은 광주 때보다 3분 40여 초 단축한 1시간1분07초7였다.3년 전 48위에서 30위로 무려 18개 순위를 끌어올린 이정민은 “광주 때보다 순위도 기록도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라며 오픈워터스위밍이 추가된 차기 아시안게임을 염두에 둔 듯 “계속해서 경험을 쌓아 아시아권에서 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여자 5km 완영 후 순위를 확인하는 김진하
여자 5km 완영 후 순위를 확인하는 김진하

같이 출발한 김진하(화성시청)은 1시간5분33초4를 기록, 최종 43위로 마쳤다. 앞서 진행된 남자 5km에 참가한 김민석(화성시청)과 이창민(구미시체육회)은 참가선수 63명 중 각각 45위와 49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석은 3년 전 같은 종목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빨랐던 백승호(당시 오산시청)가 기록한 48위보다 순위를 세 단계 끌어올렸다. 

이창민(구미시체육회)은 경기 내내 45위 내외로 순위를 유지하다 한편, 다이빙 경기가 열린 두나 아레나에서는 세계수영선수권 데뷔무대를 치른 이재경(광주광역시청)이 남자 3m스프링보드에서 55명 중 공동 28위로 마쳤다. 2차 시기까진 22위로 준결승행이 가시권에 있었던 이재경은 3차 시기 중 도약 단계에서의 실수로 45위까지 밀려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6차 시기 합계 접수 347.30점으로 상위 18명을 위한 준결승에 오르기엔 17.15점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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