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텀블러 지참 시민·해외관광객에 식수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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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텀블러 지참 시민·해외관광객에 식수 무료 제공...
  • 이낙용기자
  • 승인 2022.06.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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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음식점·카페 모집 중-7.15.부터 서비스 시작,,
카페, 음식점 등에서 구매가 없어도 텀블러만 있으면 무료로 식수 제공
템블러(기사내용과 무관함)/사진=홈피캡쳐 L
템블러(기사내용과 무관함)/사진=홈피캡쳐 L

서울시는 최근 1회 용품 사용 억제를 위한 식수 무료제공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15년 영국에서 시작한‘Refill’캠페인은 1회용 플라스틱 대신 내용물을 리필하고 용기를 재사용하자는 캠페인으로, 서울시는 텀블러를 소지한 시민이 식당‧카페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무료로 식수를 제공해 주는‘오아시스 서울’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고 밝혔다.

시민·관광객 누구나 오아시스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에서 텀블러에 식수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15일부터 오아시스 이용이 가능하며, 올여름 길고 강한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오아시스 프로젝트는 건강 취약계층의 온 열질 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 어디서나 쉽게 식수를 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열사병과 같은 질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한다.

특히, 환경 경무관, 택배·배달 종사자와 같이 야외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고온, 갈증의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는데, 도심 속 오아시스가 건강보호와 사고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을 통해 1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원천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다.

서울시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연간 소비되는 플라스틱 컵은 약 6억 개로 추산된다. 1회용 플라스틱은 생산·처리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자원낭비,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서울시는 도심 곳곳에 오아시스를 충분히 구축하여 시민의 편의를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접근성이 우수한 프랜차이즈 카페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더 벤티, 커피니, 감성 커피, 달리는 커피, 뚜레쥬르 등에서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사진=캡쳐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사진=캡쳐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식수 나눔을 통한 시민 온 열질 판 예방, 텀블러 사용 확대, 공동체의식 회복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며"많은 식당·카페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시민·관광객의 이용 문화가 확산하는 등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서울의 변화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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