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대부 이근식씨, 인삼을 대체 할 황칠나무 “저변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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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대부 이근식씨, 인삼을 대체 할 황칠나무 “저변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겠다.”
  • 문순옥 기자
  • 승인 2022.06.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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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정직화야말로 토종 자원 세계화의 첫 번 째 덕목
검증되지 않은 식품 정보로 건강에 악화되고 목숨에 치명상을 입어 경각심 필요
황칠대부 이근식씨의 황칠나무 전세계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칠대부 이근식씨의 황칠나무 전세계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품의 왕은 명실공이 인삼이었다. 하지만 이런 인삼마저도 어느 사이 점점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고유의 식품 저변화와 함께 이를 세계화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그 대체재로서 황칠나무가 부각되고 있다. 거기에는 황칠대부라고 불리는 이근식씨의 노력을 좌시할 수 없다. 이근식씨는 충북 괴산군 소재 중원대학교에 연구실을 개설하고 황칠나무의 저변 확대와 세계화를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그는 현재 <세계국보황칠축제조직위원회>를 조직하고 <농업법인 예지바이오>를 운영하면서 <서남해안황실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다. 이만 봐도 그가 얼마나 황칠나무에 대한 효능을 확신하는 지 알만 하다. 황칠대부 이근식씨의 황칠나무 사랑을 들어본다. 

즉식물들이 스트레스을 받았을데 자기방어 하기 위한  물질이며 황칠나무는 처음 힌우유빛깔을 내다 산화되어검게 변하다 황금색으로변하는 것흔히 황칠진액으로 변한다. 

Q. 먼저 황칠나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우리나라에는 식품 3대 파낙스가 존재한다. 첫 번째는 인삼, 그 다음 오가피, 그리고 마지막이 황칠나무다. 파낙스를 그대로 해석하면 ‘만병을 가져간다.’ 즉 ‘만병통치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약성이 크다는 말이다. 모든 식품에는 지형, 기후, 환경이라는 생육조건을 지니고 있다. 이 중 서남해안(순천 여수 고흥 보성 해남 강진 등)은 게르마늄 지형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지형으로 손꼽힌다. 펄 깊이 220-250m에서 수천 년 동안 함축된 미네랄이 풍부한 만큼 약성이 뛰어나다. 황칠나무가 그 지형에서 서식하는 식품이니 가히 만병을 가져가는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이 과하지 않다. 하지만 약성이 뛰어나면 그만큼 독성이 많다는 것도 좌시해서는 안 되기에 식품에 대한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다. 

황칠대부 이근식씨,  ‘신 동의보감’을 집필 중이다.
황칠대부 이근식씨, ‘신 동의보감’을 집필 중이다.

Q.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력이 궁금하다.

중학교 때는 논어, 맹자, 예기, 춘추 등을 탐독할 만큼 고전을 좋아했다. 운동에도 재능이 있어 고등학교 때는 무려 7개 학교를 전전하며 각종 운동에 대한 능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30 여 년 전부터 식품에 대한 관심이 생겨 한방 관련 제약 공부에 몰입했다. 그러다 본격적인 관심과 연구는 어머니가 출처가 불분명한 약을 고가에 구입해 드시는 것을 목격하면서부터다. 솔직히 우리 조상들 대부분이 다양한 민간요법이나 식품에 의존해서 병을 고치고 보신을 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 현실에 식품의 정직화를 절감했고 우리 토종 식품 자원화에 심혈을 기울이게 됐다. 먼저 세계황칠축제조직위원회를 기획했고 식품에 대한 무작위 양산을 지양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이에 토종식품 저변화를 위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띠게 됐다. 그동안 동의보감 원본을 55번이나 탐독했다. 내가 알아야 소통이 가능하고 식품 정직화의 원론을 세울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준의 동의보감은 일반인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난해한 부분이 많다. 누구나 읽고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 동의보감’을 집필 중이다.

 

Q. 그중 특히 황칠나무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솔직히 인삼이 우리나라 대표 식품으로 얼굴마담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나 지형 상 인삼은 연작이 불가능한 식품이며 급기야 캐나다 등 외국에 인삼시장이 밀리는 지경까지 왔다. 이에 인삼을 대체 할 작물로 황칠나무가 적절하다는 판단이 섰다. 특히 전남 특화작물로 황칠나무를 연구하던 한영채 박사를 만나면서 황칠 나무에 대한 효능에 더 확신이 생겼다. 여기에 전남 도청 산림과장등과 함께 황칠 자생지를 발굴하고 더욱 전념했다. 

황칠나무의 약성과 독성에 대한
황칠나무의 약성과 독성에 대한

Q. 황칠나무의 약성과 독성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모든 식물에는 약성이 강하면 반드시 독성이 있다는 것이 원칙이다. 부모 형제, 이웃부터 식품에 내로라하는 지식인들도 정작 식정보의 오류를 일으키고 그에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적지 않다. 법제되지 않은 식품을 섭취해서 탈이 나고 병을 키우는 일이 다반사지 않은가. 무엇보다 구전(口傳)으로 의한 식품에 대한 오보와 과다복용을 삼가야 한다. 특히 100세 시대이니만큼 검증되지 않은 식품 정보로 건강에 악화되고 목숨에 치명상을 입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2022. 11.1~15일까지 황칠 축제 개최할 예정

Q. 황칠 효능을 알리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오는 11.1~15일까지 황칠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자연스럽게 홍보는 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식품 원료라도 식품업체의 얕은 지식과 가공으로 불량식품을 양산하면 안 된다. 무엇보다 흙을 놓쳐서는 어떤 효능도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소비자들은 무조건 건강식품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식품은 약이 아니다.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칠 수 없으면 불치병’이라고 했다. 이는 섭생의 중요성을 일갈하는 말이며 음식을 선택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선조들은 선비에게는 묵향이 있고 한방에는 사향, 인간에게는 안식향이 있다고 했다. 황칠나무야 말로 안식향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Q. 끝으로 황칠나무에 대한 확신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우리의 귀한 토종자원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세계화시켜야 한다. 식품의 정직화야말로 토종 자원의 세계화의 첫 번 째 덕목이다. 앞으로 황칠나무가 100대 수출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더욱 연구하여 이를 완전한 식품으로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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