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재, 0.12초 차로 남자 평영 200M 결승행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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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재, 0.12초 차로 남자 평영 200M 결승행 불발
  • 김우진 기자
  • 승인 2022.06.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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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남자 배영 200M 1분 57초55로 최종 12위,
전체 9위로 최규웅 이후 11년 만에 노린 결승행 0.12초로 놓쳐
남자 평영 200m 준결승 전에 하영일 코치와훈련 중인 조성재(오른쪽)
남자 평영 200m 준결승 전에 하영일 코치와훈련 중인 조성재(오른쪽)

남자 평영 200M에서 11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결승을 노린 조성재(고양시청)가 불과 0.12초 차이로 아쉬움을 삼켰다. 

헝가리 현지시각 22일 오후,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제19회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200M 준결승에 나선 조성재는 2분09초81을 기록해 전체 9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 개 순위 차이로 상위 8명을 위한 결승에 오르지 못했는데, 마지막 결승행 티켓을 가져간 일본의 무라 류라와 불과 0.12초 차이였다. 

조성재는 이 종목의 한국기록 2분08초59 보유자로서 본인의 최고기록에 더 가까웠더라면 결승에 오를 수 있었을 거라 아쉬움이 컸다. 

여자 평영 200m 준결승 14위 차지한 문수아
여자 평영 200m 준결승 14위 차지한 문수아

이어진 여자 평영 200M에선 문수아(상일여중2)가 2분26초64로 전체 14위에 자리했다. 

예선기록을 1초26 앞당긴 문수아는 한 달 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수립한 본인 최고기록 2분25초48에는 못 미쳤지만 “그래도 예선보다 기록이 빨랐고, 순위도 한 단계 올라서 기쁘다”라며 웃었다. 

이번 대회 경영 참가선수 중 최연소로 주목받는 문수아는 “국내에선 선두에서 나란히 가는 상황인데, 여기서는 뒤에서 쫓아가고 앞에서 멀어지니까 아무래도 마음이 조급해져 경기가 잘 안 풀렸다”라며 “언니들은 키가 한참 크니까 소집실에서도 좀 위축되고, 물살도 생각보다 세서 당황했다”라며 국제 대회 데뷔 소감을 전했다. 

훈련 중 이야기 나누는 이호준과 이주호(오른쪽)
훈련 중 이야기 나누는 이호준과 이주호(오른쪽)

한편, 한국 남자 배영 200M에서 첫 결승행을 노렸던 이주호(국군체육부대)는 준결승에서 1분57초55로 12위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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