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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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우승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2.06.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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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5번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 정상에 올라
임희정이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사진=KLPGA)
임희정이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사진=KLPGA)

임희정(22)이 19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하면서 교통사고 후유증을 이겨냈다.

임희정은 2위 권서연을 무려 6타차로 따돌리고 개인 통산 5번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GP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임희정이 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8월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메이저대회 정상은 2019년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제패 이후 두 번째다.

이번 대회에서 임희정이 작성한 269타는 한국여자오픈 최소타 우승 신기록이다. 전날 54홀 최소타 기록(200타)을 작성한 임희정은 이틀 연속 신기록을 써냈다.

종전 기록은 2018년 오지현과 박민지가 기록한 271타였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은 임희정은 상금순위에서 2위(4억619만원)까지 점프했다.

지난 4월 교통사고를 당했던 임희정은 한동안 후유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화려한 재기를 알렸다.

6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임희정은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내리 버디를 잡으며 독주를 이어가며 박민지이 추격을 피하면서 7번홀(파5)와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무난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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