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 2022년 승강제리그와 유·청소년 클럽리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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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2022년 승강제리그와 유·청소년 클럽리그 시행
  • 양우진 기자
  • 승인 2022.06.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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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통합형 리그제 시행 통한 테니스 시스템 전면 개편
2022년 승강제리그
2022년 승강제리그

대한테니스협회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시행하는 2022년 승강제리그와 유·청소년 클럽리그 및 주말리그 등 대형 공모 사업 3종에 동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3가지 사업에 동시 선정된 종목은 대한체육회 78개 회원종목단체 중 테니스가 유일하다.

이를 통해 대한테니스협회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통합형 리그제 시행을 통한 테니스 시스템 전면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승강제 리그는 T1(프로), T2(생활체육 최상·엘리트), T3(생활체육 상급), T4(생활체육 일반), T5(생활체육 초보) 리그 등 5단계로 나눠 초보자부터 프로 선수까지 수준별로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통합 리그다.

테니스 입문자의 진입 장벽을 낮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테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승강제 리그의 목표다.

대하한테니스협회는 승강제 리그 도입을 위해 랭킹 시스템을 정비하고, 수준별 대회 운영 시스템을 표준화할 계획이다.

올해 생활체육 일반 수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T4리그를 시범 운영하며 2023년부터 T3, T5리그로 확대한다.

7월 막을 올리는 T4리그에는 전국 대회 입상 경력이 없는 동호인 920여개 팀, 7400여명이 참가한다.

유.청소년 클럽리그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유.청소년 클럽리그 (사진=대한테니스협회)

대한테니스협회는 유·청소년 클럽리그과 주말리그를 도입해 기초 리그를 활성화하고, 유·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7월 처음으로 시행되는 유·청소년 클럽리그는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6세부터 18세까지의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테니스 강습과 리그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 선수들의 경기 경험과 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유·청소년 주말리그는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12세 이상, 16세 이하 전문체육 선수를 대상으로 전국 6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올해 승강제리그(21억원), 유·청소년 클럽리그(17억원) 및 주말리그(4억원) 도입으로 총 42억원을 지원받는다.

정희균 대한테니스협회장은 "회원종목단체 중 유일하게 3가지 공모 사업에 동시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 이번 승강제리그와 유·청소년 리그 사업이 향후 테니스 발전과 프로화 진행을 위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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