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전 선수들에게 자격 정지 처분
상태바
PGA,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전 선수들에게 자격 정지 처분
  • 양우진 기자
  • 승인 2022.06.14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앞으로 LIV 골프 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모두 징계 대상
- 더스틴 존슨(미국), 세르지오 가르시아(스페인), 리 웨스트우드(영국), 루이스 우스트이젠(남아공), 재미교포 케빈 나 등 17명
PGA,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전 선수들에게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PGA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전 선수들에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미국프로골프(PGA)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후원을 받는 새로운 골프리그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제이 모나한 PGA 커미셔너는 13일(한국시간)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17명의 선수에게 징계를 내렸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미국 'ESPN', '골프 다이제스트' 등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주 몇 가지 불운한 결정을 내렸다. 내가 할 일은 PGA 투어 회원과 우리의 파트너, 팬을 지키는 것이다"며 "17명의 선수는 이제 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이제 없다. 현 시점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뿐이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막을 내린 LIV 시리즈 개막전에서 샬 슈워츨(남아공)은 개인전과 단체전 상금 475만 달러(한화 약 61억원)를 거머쥐었다. 선수들은 엄청난 상금 앞이 걸려 있는 이 대회를 주목하고 있다. 대회 참가만 해도 1억원이 넘는 상금을 받는다.


PGA 메이저대회 6회 우승에 빛나는 필 미켈슨(미국), 메이저 대회 2회 우승자인 더스틴 존슨(미국), 세르지오 가르시아(스페인), 리 웨스트우드(영국), 루이스 우스트이젠(남아공), 재미교포 케빈 나 등 17명은 이제 PGA 투어에 참가할 수 없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앞으로 LIV 골프 시리즈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모두 징계 대상이 된다"고 압박했다.

2001년 9·11 테러 희생자 유족 단체는 선수들에게 LIV 골프 시리즈 참여를 다시 고려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30일부터 사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LIV 골프 두 번째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도 출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