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 제15대 사령탑 이장관 용인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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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제15대 사령탑 이장관 용인대 감독 선임
  • 조균우 기자
  • 승인 2022.06.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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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으로 권역대회 우승하며 대학무대 휩쓸어
전남 드래곤즈, 제15대 사령탑 이장관 용인대 감독
전남 드래곤즈, 제15대 사령탑 이장관 용인대 감독

프로축구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가 9일 제15대 사령탑으로 이장관 용인대 감독을 선임했다.

전경준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구단과 합의하에 감독직을 내려놓기로 하면서 새 사령탑을 물색했다.

현역 시절 K리그에서 354경기를 뛴 이 신임 감독은 2011년 약팀으로 평가받던 용인대 감독으로 부임해 강력한 공격축구를 펼치며 강호로 키웠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으로 권역대회를 우승하며 대학무대를 휩쓸었다. 지난해에는 3관왕을 이끌며 대학축구연맹 최우수감독에 선정됐다.

구단은 "선수들의 장점과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참신하고 연구하는 지도자로 다수의 프로 선수들을 배출한 대학축구계 최고의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가 저의 축구를 믿고 첫 프로 지휘봉을 맡겨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며 "명문 팀임에도 불구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남의 모습이 저에게 많은 동기부여와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이어 "전남만의 강하고 간절한 투지가 있는, 확실한 스타일을 가지고 갈 것이다. 누가 봐도 전남은 다른 팀들과는 다른 축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겠다. 강하고, 쉴 틈 없이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팀을 만들어 즐거움과 감탄을 부르는 공격축구를 이끌어 내겠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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