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기업 이에스지(ESG) 경영지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 이에스지(ESG) 경영 : 기업 경영 활동에 환경경영(E), 사회적책임(S),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G)에 초점을 두고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 경영전략
보고회는 이종구 경제통상국장 주재로 이에스지(ESG) 분야 연구위원, 충북도 기업 지원 관련 담당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수행기관(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용역 수행 계획 보고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이에스지(ESG) 대내외 환경 분석 △중소기업 이에스지(ESG) 경영 실천 모델 제시 △충북 이에스지(ESG) 경영 지원정책 비전 및 추진전략 제시 △충북 경제구조에 특화된 이에스지(ESG) 지원 중점과제 발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이에스지(ESG) 생태계 육성방안 등이 있다.
충북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기업 이에스지(ESG) 경영 지원을 위한 중장기적 로드맵을 수립하고, 새 정부 이에스지(ESG) 지원 관련 정책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도 이종구 경제통상국장은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되면서 이에스지(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이에스지(ESG) 경영 실천에 재원이나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중소기업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차근차근 대응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로드맵을 갖고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에스지(ESG) 경영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선언, EU 탄소국경세 도입 및 글로벌 기업이나 대기업의 공급망 내 이에스지(ESG) 경영 의무화 요구 등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충청북도 기업 ESG 경영 지원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이에스지(ESG) 경영 지원의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