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바이든 미 대통령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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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바이든 미 대통령 만난다.
  • 홍대의 기자
  • 승인 2022.05.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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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대표성 문제를 비롯해 코로나19 이후 부상한 반(反)아시아 혐오 범죄와 차별 등 논의 예정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글로벌 수퍼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태평양 도서 원주민 유산의 달(AANHPI Heritage Month)'을 맞아 방탄소년단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예방한다고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은 이번 만남에서 아시아계 대표성 문제를 비롯해 코로나19 이후 부상한 반(反)아시아 혐오 범죄와 차별 등을 논의한다. 백악관은 특히 반아시아 혐오·차별이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두드러지는 문제가 됐다고 보고 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예전부터 반아시아 증오 범죄 급증과 싸우겠다는 약속을 말해 왔고, 지난해 5월 증오 범죄를 식별, 조사, 보고하고 더 수월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자원과 법 집행을 제공하는 코로나19 증오범죄법에 서명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은 다양성·포용의 중요성, 그리고 세계 전역에 희망과 가능성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젊은 대사로서 BTS의 플랫폼에 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에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젊은 앰배서더로서의 역할과 문화·예술 전반에 대해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백악관에 초청을 받아 큰 영광이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아티스트를 대표해 백악관을 예방해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는 만큼 포용과 다양성,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등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아시아계 혐오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 뜻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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