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선배 최미선, 후배 안산 꺾고 결승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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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선배 최미선, 후배 안산 꺾고 결승 행
  • 양우진 기자
  • 승인 2022.05.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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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선·안산·이가현(대전체육회)으로 구성된 양궁 여자 대표팀은 22일 광주대학교에서 열리는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과 격돌
최미선 선수 (사진=대한양궁협회)
최미선 선수 (사진=대한양궁협회)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2022현대양궁월드컵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에서 최미선이 안산과 맞대결을 펼쳐 최종 승리했다.

이들은 최미선이 '15학번', 안산이 '20학번'으로 광주여대 선후배 사이다. 

모교 광주여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4강에 진출한 최미선은 "(안)산이는 최고의 선수이기도 해서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화살을 쐈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했던 곳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돼 색다르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며 그만큼 좀더 부담이 되는 거 같다"며 "부담감 이겨내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개인전은 4강, 단체전은 결승에 진출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안산은 "선배와 대결에 대한 부담보다는 같이 웃으면서 훈련하는 날들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 더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낮은 점수를 쏜 편도 있었지만 선배가 잘 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에 모교에 설치된 큰 무대에서 활 시위를 당길수 있다"며 "어색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할 거 같은데 최대한 즐기면서 언니들과 함께 웃으면서 시합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친구들이 경기를 지켜본다고 해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학교에서 열리는 결승전 무대에 설 수 있게돼 신기하지만 즐겁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선·안산·이가현(대전체육회)으로 구성된 양궁 여자 대표팀은 22일 광주대학교에서 열리는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과 격돌한다.

여자 개인전 4강은 최미선과 이가현이 진출했으며 같은날 메달 색깔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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