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골 넣고 어린이도 돕자!'
어린이, 가족 팬들에게 행복을 주고 꿈을 실어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
어린이, 가족 팬들에게 행복을 주고 꿈을 실어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
프로축구 성남FC가 K리그1 '최소 득점'의 불명예를 벗어던져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성남 구단은 영유아 전문 도서 브랜드 아람북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이 올 시즌 한 골을 넣을 때마다 아람북스가 어린이 도서 30권을 지역 아동보호시설이나 병원에 기부하는 게 골자다.
성남은 올 시즌 10골로 리그 최소 득점을 기록 중이다. 빈약한 공격력 탓에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올시즌 2골에 그치고 있는 외국인 선수 뮬리치를 비롯한 성남 공격진들이 득점력을 더 키워준다면 연고지 어린이들을 기쁘게 할 수 있고, 강등권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다행히 시작은 좋다. 성남은 아람북스와 협약식을 진행한 전날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5연패 사슬을 끊고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과 아람북스는 홈경기마다 성남 어린이 팬에게 도서 전집을 지원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창훈 성남 대표이사는 "아람북스와 함께 어린이, 가족 팬들에게 행복을 주고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 꿈을 실어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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