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격투기대회 '로드(ROAD) FC 060' 3년 만에 대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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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격투기대회 '로드(ROAD) FC 060' 3년 만에 대구에서 열린다.
  • 김의택 기자
  • 승인 2022.05.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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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더급 박해진과 밴탐급 김수철 경기 관심 고조
'로드(ROAD) FC 060'
'로드(ROAD) FC 060'

국내 최대의 격투기대회인 '로드(ROAD) FC 060'이 2019년 이후 3년만에 오는 14일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부 오전 11시, 2부 오후 2시에 각각 시작되며 SPOTV2,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각각 중계된다.

로드FC 060의 메인이벤트는 페더급(-65.5㎏) 챔피언 박해진(30·킹덤MMA)과 밴텀급(-61.5㎏)에서 페더급으로 월장해 도전하는 전 밴텀급 챔피언이자 아시아 최강인 김수철(31·원주 로드짐)의 경기다.

이에 박해진이 1차 방어에 성공할지 아니면 김수철이 복수전을 통해 새 챔피언에 등극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파이터는 지난해 로드몰 ROAD FC 059에서 타이틀전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김수철의 우세가 점쳐졌음에도 불구, 박해진이 서브미션 길로틴 초크로 승리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두 파이터의 2차전은 김수철이 먼저 박해진에게 2차전을 제안했고 박해진도 김수철과의 경기를 받아들였다. 

레전드 매치인 '악동' 권아솔(36·FREE)과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41·딥앤하이 스포츠/팀 사내남)의 복싱 스페셜 매치도 주목받고 있다.

로드FC에서 복싱 매치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권아솔과 남의철 모두 로드FC 챔피언 출신이다.

당초 권아솔의 상대는 설영호(28·이천MMA)였지만 설영호가 안와골절 부상을 입으면서 남의철이 대체 선수로 나서게 됐다.

래퍼와 추성훈의 제자 간 경기도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래퍼 파이터'이자 '무패 파이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정현(20·FREE)은 '추성훈 제자'라 불리는 세이고 야마모토(27·팀 클라우드·한국명 김성오)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로드FC 신인왕으로 뽑힌 김현우(20·팀 피니쉬)는 3연승의 '제주 청년' 양지용(25·제주 팀더킹)과 대결한다.

'몽골 복싱 국대'인 난딘에르덴(35·팀파이터)에게 패배한 경험이 있는 여제우(31·쎈짐)는 복수를 하기 위해 고향 대구로 온다. 여제우는 난딘에르덴에게 패배한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들개로부터 시민을 구해 인터넷 등을 뜨겁게 달군 일명 '들개 파이터' 정원희(29·킹덤MMA)의 친동생 정재복(23·킹덤MMA)도 이번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한편 갤러리K와 로드FC는 로드FC 060 대회에서 '아레스-아테네' 상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레스-아테네 타이틀은 대회당 오직 2명(남자선수 1명, 여자선수 1명)에게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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