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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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전격 경질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2.05.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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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일탈행위와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의 쇄신 위해 결별 택해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전격 경질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전격 경질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이동욱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NC와 이 감독의 계약은 2024년까지였지만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선수단 일탈행위와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의 쇄신을 위해 이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 감독은 2011년 NC 다이노스 창단과 함께 수비코치로 합류, 수비진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2018년 10월에 김경문 감독에 이어 2대 사령탑을 맡았다. 

NC는 이 감독 체재에서 2020년 창단 첫 통합 우승이라는 대업을 썼다.

이에 NC는 지난해 5월 이 감독에게 3년 재계약이라는 우승 선물을 선사했다.

하지만 지난해 박석민, 권희동, 박민우, 이명기가 연루된 술판 파동은 KBO리그 중단의 원인이 됐다.

여기에다 박석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징계 해제 하루 전인 지난 3일에는 1군 코치 한 명이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코치를 폭행하는 또 다른 참사가 벌어졌다.

선수단을 총괄하는 이 감독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결국 최하위로 떨어진 성적과 선수단 관리를 이유로 들어 계약기간이 2년 이상 남은 이 감독을 경질했다. 

당장 이날 오후로 예정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부터 강인권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으며 차기 감독 인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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