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와 양효진,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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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와 양효진,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MVP 등극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4.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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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타 31표 중 23표 획득
-양효진, 31표 중 28표 받아

KB손해보험의 외국인 선수 케이타와 현대건설의 양효진이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MVP에 등극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케이타와 양효진은 이번 시즌 남녀부 MVP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케이타는 31표 중 23표를 획득해 7표를 받은 곽승석(대한항공)을 제치고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케이타는 이번 시즌 1285점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으로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았으며 KB손해보험을 사상 첫 정규리그 2위로 이끈 후 챔피언결정전 무대까지 올려놓은 공로를 세웠다. 비록 챔피언결정전에서 KB손해보험이 우승컵을 들어올지지 못했지만, 케이타의 맹활약은 충분했다. 

케이타는 "MVP를 받게 돼서 너무 기분 좋다. 팀에게 너무 감사하고, 팬분들도 감사하다. 사실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좋지만, 우승 약속은 지키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 상을 수상하게 돼서 너무 기분 좋고, 내년에도 KB손해보험과 같이 하고 싶다. 그러기를 바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건설의 센터 양효진은 팀의 중심으로 총31경기에 출전해 502점을 올렸다. 블로킹, 속공, 오픈공격 부문에서 1위에 올라 팀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데 1등 공신이었다. 

양효진은 31표 중 28표를 받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양효진은 수상소감으로 "구단 사장님, 단장님,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애써주신 만큼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힘든 분들이 많으신데 우리 팀도 코로나를 피해가지 못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마무리를 하지 못해서 여운이 남는 시즌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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