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바이얼리니스트 김다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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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바이얼리니스트 김다미와 함께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2.04.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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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토) 오전 11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 연주 들을 수 있어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가 오는 4월 30일(토)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바이올린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낭만주의 작곡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화려한 관현악 음색을 자랑하는 스트라빈스키 불새(1919년 버전), 그리고 라벨의 볼레로를 연주한다. 

김다미는 지난 2020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서울대 음대 조교수로 임용되어 화제를 모은 스타 바이올리니스트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선보인다. 이 곡은 수많은 바이올린 협주곡 중 걸작으로 손꼽히며 독창적이면서도 협연자의 기교적인 선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단아하고 청아한 선율에 그녀만의 완벽한 터치가 더해지며 낭만 가득한 1부를 선사할 예정이다. 2부는 스트라빈스키의 ‘불새’와 현대 프랑스 음악의 거장인 라벨의 ‘볼레로’로 이어간다.

발레, 스페인 무용 등 유명한 춤곡의 선율에 관현악이 더해지며 웅장하면서도 환상적인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토요콘서트의 상반기 지휘를 이끌고 있는 여자경(현 강남심포니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이 연주 전 직접 들려주는 수준 높은 해설과 함께 국내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낭만이 가득한 연주와 함께 설레이는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는 연주회가 되어드릴 것” 이라고 기대했다.

토요콘서트는 지휘자가 직접 들려주는 ‘음악의 해석을 엿볼 수 있는 해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티네 콘서트로, 유명 작품에 치중되는 편식을 막기 위해 균형 있게 곡목을 선정하여 편견 없이 클래식 본연의 매력을 전해줄 정통 음악회다. 2022년에는 3월 라흐마니노프와 드보르자크 작품을 시작으로, 4월에는 브루흐와 스트라빈스키. 라벨에 이어 베버와 림스키-코르사코프(5월), 무소르그스키(6월), 라흐마니노프(7월), 베를리오즈(8월), 차이콥스키(9월) 등 거장들이 남긴 색채가 넘치는 작품들을 매월 만나볼 수 있다.

또한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경기필하모닉, 강남심포니 등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 선율에 △피아니스트 문지영, 박종해, 한상일, 최형록, △바이올리스트 김다미, 백주영,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첼리스트 이호찬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토요콘서트의 무대를 빛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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