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탄소중립 ‘약속의 숲’ 식목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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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탄소중립 ‘약속의 숲’ 식목행사 진행
  • 조균우 기자
  • 승인 2022.04.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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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흡수하는데 도움이 되는 느티나무 등 총 2천50그루 식재
약속의 숲 색목행사 (사진=전남도청)
약속의 숲 식목행사 (사진=전남도청)

전라남도는 8일 해남 산이면 기업도시 솔라시도의 구성지구 산이정원에서 탄소중립 ‘약속의 숲’ 식목행사를 진행, 명품 스마트 블루시티로의 조성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탄소 저감 수종인 참가시, 황칠나무, 동백나무와 미세먼지를 흡수하는데 도움이 되는 느티나무 등 총 2천50그루를 심었다.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는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의 모습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특히 단순히 나무를 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2050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솔라시도의 첫걸음을 뗀 의미있는 행사로서, 전남도는 앞으로 체계적 성장관리를 통해 정원도시 솔라시도를 대표하는 ‘탄소중립 약속의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도시 솔라시도를 탄소중립을 넘어서 ‘탄소 역배출(Negative Emission)’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조성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통해 배출량을 줄여 약속의 숲, 산이정원, 태양의 정원 등을 통해 탄소흡수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솔라시도를 ‘정원 속 도시’로 구현하고 있다. 주택이나 건물 사이에 인위적으로 공원을 배치한 기존의 정원도시와 달리 본래 그 자리에 있던 자연을 최대한 유지한 채 자연 속에 도시를 담아내고 있다.

‘탄소중립 약속의 숲’을 조성한 것은 솔라시도가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도시 전체를 9개 테마로 구성하고 테마별 특색을 담은 정원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자연과 사람, 에너지가 공존하는 의미를 담아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중심에 조성한 ‘태양의 정원’을 시작으로 복합문화공간인 ‘산이정원’, 꽃단지와 연계한 ‘대지의 정원’, 솔라시도골프앤빌리지의 ‘별빛정원’ 등 추가 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인 솔라시도의 대표적 정원 프로젝트 산이정원이 관심을 끈다. 솔라시도 초입에 약 49만㎡(15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산이정원은 수목원, 산책로, 미술관, 카페, 놀이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단순한 볼거리에 머물지 않고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정원과 자연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공감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2023년 준공을 앞두고 오는 8월 미리 오픈하는 미술관을 통해 신개념의 정원공간 ‘산이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탄소 없는 건강한 미래, 청정 전남을 약속하는 위대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솔라시도가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고 휴양과 관광, 정보통신(IT) 기술이 어우러진 세계적 명품 스마트 블루시티로 우뚝 서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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