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다음달 1일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창작합창뮤지컬 ‘날개를 펼쳐라’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공연이 지난해 12월 정기연주 초연 이후 관객 요청에 따라 이례적으로 다시 한번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 황은영)이 직접 만들어가는 이번 공연은 인천 서구 설화를 소재로 한 어린이 합창 창작 공연물이다.

‘날개를 펼쳐라’는 K-POP 가수를 꿈꾸는 주인공 서동이와 친구 천이가 코로나로 인해 춤 연습을 하던 동아리실이 폐쇄되고 오디션이 취소되는 등 실의에 빠지게 되지만 이를 극복하고 신비한 날개를 찾아간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그리고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며 꿈을 찾는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코로나로 지친 아이들과 가족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