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대표 농특산물 원료 뷰티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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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대표 농특산물 원료 뷰티상품 인기
  • 조균우 기자
  • 승인 2022.03.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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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농특산물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든 화장품, 입욕제 등 39종의 뷰티상품
전남 뷰티케어 상품 (사진=전남도청)
전남 뷰티케어 상품 (사진=전남도청)

전남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뷰티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업인 소득증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여수 등 9개 시군의 17개 업체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우수한 농특산물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든 화장품, 입욕제 등 39종의 뷰티상품으로, 대기업 중심의 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가 사용하는 추출물의 원료는 독특하고 천차만별이다. 시군별로 여수 동백나무․불수감, 순천 고들빼기, 광양 매화꽃, 담양 대나무․죽순․청태전․흑미강, 고흥 유자씨․유자껍질 보성 녹차․백수오․금화규, 장흥 어성초․자소엽․산돌배잎, 완도 황칠, 진도 울금 등이다.

상품은 천연오일부터 에센스, 수분크림, 입욕제, 클렌징폼, 마스크팩, 비누, 샴푸까지 다양하다.

2011년 여수에서 창업한 김광진 ㈜엘엔케이네이처 대표는 여수시와 공동으로 천연동백오일과 동백에센스오일, 동백수분크림 등을 개발했다. 제품을 11번가,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과 오픈마켓에서 관광 선물용 등으로 판매해 연간 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 대표는 “동백오일은 피부 친화력과 보습, 건강한 모발 관리 등에 매우 좋고, 천식과 피부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뷰티상품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피부병 예방용 샴푸와 식품도 개발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는 박영수 대표는 두피건강과 탈모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아이밤부 아티 헤어로스 샴푸’를 비롯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하는 ‘아이밤부 오리진세라마이드크림’ 등 5종의 상품을 내놔 연간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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