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오창록(27·영암군민속씨름단)을 3-1로 제압
차민수(20·영암군민속씨름단)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신예 선수 등장을 알렸다.
차민수는 16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오창록(27·영암군민속씨름단)을 3-1로 제압했다.
지난해 동아대학교를 중퇴하고 올해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한 차민수는 같은 팀 동료이자 11차례 한라장사를 지낸 강력한 우승 후보 오창록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한라급 신예 탄생을 알렸다.
앞서 차민수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곽수훈(영암군민속씨름단)과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첫 판을 들배지기로 장식한 차민수는 두 번째 판 자신의 주특기 기술인 잡채기로 2-0까지 앞서다 세 번째 판에서 패했지만 네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오창록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차민수는 소감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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