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 직접 발표
상태바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 직접 발표
  • 문순옥 기자
  • 승인 2022.03.13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에 권영세 의원, 인수위 내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임명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임원들을 직접 발표했다. 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에 권영세 의원, 인수위 내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는 저와 국정 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자리를 함께 했다"며 "안 대표 본인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 권영세 부위원장은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사람“이라거 평가하면서 "안 위원장과 정부 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공약 전반을 기획했다. 기획위원회는 제가 국민께 선거과정에서 드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이를 새 정부의 정책 과제에 효과적으로 반영시키기 위한 적임자”라고 전했다. 그는 인선 발표 말미에 “일 잘하는 정부, 능력 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약속도 분명히 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에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기획위원장' 그리고 7개 분과와 1개 위원회, 2개 특별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7개 분과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분과"로 구성되며 1개 위원회는 "국민통합위원회"가 만들어졌다. 2개의 특위는 "코로나비상대응 특위, 지역균형발전 특위" 등이다.

윤 당선인은 "국민통합위원회는 유능하고 능력 있는 국정운영으로 지역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며 코로나비상대응특위는 "영세업자·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손실보상과 방역, 의료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수위원장이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겸직함으로써 보다 책임감 있게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국민은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관계없이 공정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지역공약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새 정부의 국정 과제에 반영하고, 국민이 어디에 살든 기회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다"며 지역균형발전특위에 존재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