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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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당선
  • 문순옥 기자
  • 승인 2022.03.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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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6%의 득표율로 47.83%를 얻고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은 5년만에 정권 탈환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48.56%의 득표율로 47.83%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꺾었다. 이로서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은 5년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윤 당선인은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0선 정치인이다. 1994년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으로 26년의 공직 생활을 보냈고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 수사팀장으로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수사를 이끌었다. 당시 윤 당선인은 원세훈 국정원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구속기소 의견을 검찰 수뇌부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윤 당선인은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체포 및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강행했다가 정직 1개월 징계와 좌천성 인사를 당해 약 3년 동안 대구와 대전에서 검사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윤 당선인은 2016년 당시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휘하는 최순실 등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 합류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뇌물죄로 구속기소 하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중형을 끌어냈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을 지내다 지난 2021년 6월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 했다. 그는 당시 출마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며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어떤건지, 국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하는지를 많이 배웠다. 이제 경쟁은 끝이 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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