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국내로 돌아와 SSG 랜더스로 복귀
상태바
김광현, 국내로 돌아와 SSG 랜더스로 복귀
  • 박지용 기자
  • 승인 2022.03.08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 체결
3년 만에 SSG 랜더스로 복귀한 김광현 (사진=프로야구 연맹)
3년 만에 SSG 랜더스로 복귀한 김광현 (사진=프로야구 연맹)

김광현(34)이 다시 SSG 랜더스와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SSG 랜더스 구단은 김광현 영입에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2년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김광현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최근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 조건을 제시하며 올 시즌 KBO리그 복귀를 적극적으로 타진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 2007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후 2019시즌까지 KBO리그 통산 298경기 136승77패2홀드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냈다. 2016년 KBO리그 역대 좌완 3번째로 100승을 달성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년간 35경기 10승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활약하다 3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하게 됐다.

돌아온 김광현은 "그동안 메이저리그에 있으면서 선진 야구 경험도 할 수 있었고 팬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팬분들의 열망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었는데 KBO리그에 복귀하면 팬들께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져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미국에 있으면서 구단주님과 SSG가 리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 구단에서 KBO리그 최고 대우로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셔서 친정팀 복귀에 대해 오래 고민하지 않고 빠르게 결정하게 됐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하루 빨리 팀에 복귀해 SSG가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구단이 임시 결번으로 유지했던 등번호 '29번'을 다시 달고 내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