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남, ‘군검사 도베르만’ 통해 강렬한 인상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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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남, ‘군검사 도베르만’ 통해 강렬한 인상 남겨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2.03.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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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범죄 사건의 주범인 인기 아이돌 스타 알렌 역으로 열연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열연하느 배우 박상남 (사진=토브 컴퍼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열연하느 배우 박상남 (사진=토브 컴퍼니)

배우 박상남이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분노 유발 빌런’으로 파격 변신하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박상남은 클럽 카르텔에서 벌어진 범죄 사건의 주범인 인기 아이돌 스타 알렌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첫등장부터 파격적인 캐릭터로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 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알렌은 표면적으로는 인기 절정의 아이돌 가수이지만, 실상은 안하무인 끝판왕인 IM 디펜스의 젊은 회장 태남(김우석 분)과 함께 약물을 이용해서 여자들에게 각종 추악한 짓을 저지르는 빌런이다.

이날박상남은모델지망생이자 연습생 시절부터 자신의 팬이었던 세나(유혜인 분)를 악의 소굴인 클럽 카르텔로 불러들인 장본인 알렌을 인상적으로 소화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나의 눈을 피해 능숙하게 약을 타는 모습부터, 여자가 기절한 틈을 타 핸드폰으로 촬영을 하고 불법으로 공유하는 등의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알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기 충분했다.

능글맞은 미소와 비열한 말투로 잘생긴 얼굴 뒤 감춰진 알렌의 추악한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박상남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우인에게 처절한 응징을 당한 뒤 비굴해지는 알렌의 강약약강을 실감나게 연기해내며 더욱 몰입도를 높인 것.

박상남은 앞서 드라마 ‘청춘시대’ ‘너는 나의 봄’ ‘너와 나의 경찰수업’ 웹드라마 ‘트웬티트웬티’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드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특히박상남은 전작인 ‘너는 나의 봄’에서 최고의 인기 보이그룹의 멤버 패트릭으로 분해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지고지순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여심을 설레게 만든 바 있다. 이번 작품을 위해 데뷔 후 첫 탈색머리를 선보일 정도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한 박상남. 기존의 자상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패트릭과 대척점에 있는 알렌의 악행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는 박상남이 앞으로 펼쳐낼 180도 다른 연기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군검사 도베르만’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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