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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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
  • 박지용 기자
  • 승인 2022.02.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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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괴산간 고속도로(동서5축)가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
괴산군 교통중심부로 급부상 (사진=괴산군청)
괴산군 교통중심부로 급부상 (사진=괴산군청)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괴산군이 교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해 괴산~음성간 국도37호선이 4차로로 개통되었으며 국도 19호선 괴산~감물 도로 신설과 괴산 문광~청주 미원 도로개량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됐다.

이어 올해는 오창~괴산간 고속도로(동서5축)가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되는 등 도로건설을 추진했던 사업들이 국가 계획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괴산~음성간 국도 37호선은 총길이 9.7㎞를 잇는 도로로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선형개량을 추진해 작년 8월에 사업을 완료했다.

통행시간이 4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됐고, 교통정체를 해소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과 통행안전성을 높였다.

괴산~감물간 국도19호선은 괴산소재지에서 괴산읍 능촌리 구간(3.2km) 개설도로와 장연(괴산IC)~감물구간(6.05.km) 도로 중간에 위치한 단절 구간으로, 지난해 5월에 국도 19호선으로 승격되고, 9월에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며 총사업비 302억 원을 투입해 연장 2.4km의 단절된 도로를 신설하게 된다.

단절구간이 신설되면 괴산~괴산IC간 거리가 2.0km 단축되고 국가시설인 국립괴산호국원, 육군학생군사학교, 중원대학교, 대제산업단지 등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교통불편해소, 물류비용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괴산 문광~청주 미원(국도19호선) 구간은 중부 내륙 남·북측을 연결하는 주요도로이자 백두대간 관광벨트 연계도로망으로 국립괴산호국원,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등 주요관광지로 연결돼 향후 물동량 증가에 따른 도로기능 강화가 필요한 도로이다.

전체 노선 중 굴티재 구간은 위험도로개량사업으로 지난해 1월부터 통행하고 있으나 터널과 연결되는 도로의 선형 불량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개설이 시급한 상황이며, 지난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면서 총연장 15.4km, 총사업비 724억원의 도로개량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끝으로 오창~괴산간 고속도로 구간은 국가간선도로망(10×10+6R²) 중 국토중심부를 횡단하는 동서 5축에 포함되는 구간으로 공항 및 산업단지 등 주요기반 시설과 연계, 중부내륙권의 신성장산업, 관광사업 활성화 등 경제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도로이다.

당초 동서 5축 구간 중 당진~오창 구간 외에는 자동차전용도로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군에서 노력한 결과 오창~괴산 구간이 올해 1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다.

오창~괴산간 고속도로 사업비 2조6,540억 원을 투입해 연장 51.8km의 도로를 건설하게 되며, 이를 통해 괴산군은 국토 중심부의 교통 요지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충청북도에서 대선공약사업에 건의한 괴산을 통과하는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영동~옥천~보은~청주~괴산~충주~제천~단양)망이 국가 계획에 반영되면 괴산군은 충북의 중심, 국토의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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