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3주만에 득점포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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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3주만에 득점포 날려
  • 박지용 기자
  • 승인 2022.02.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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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두 시즌 연속 리그 두자리 득점 달성
황의조 선수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3주만에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두 시즌 연속 리그 두자리 득점을 달성했다.

황의조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RC 랑스와 2021~22 프랑스 리그앙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1-3으로 뒤지던 후반 8분 추격골을 쏘아올렸다.

황의조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지난달 24일 스트라스부르전에 이어 3주만에 골을 넣으며 리그 및 시즌 10호골을 기록, 12골을 기록한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자리 득점을 올렸다.

이날 보르도는 황의조를 원톱으로 내세워 최하위 탈출을 노렸지만 경기 시작 26분만에 3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반 10분 아르노 칼리무엥도 무잉가에게 선제골을 내준 보르도는 전반 22분 수비수의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 상황에서 가엘 카쿠타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4분 뒤에는 세코 포파나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며 대량 실점 기미까지 보였다.

하지만 전반 33분 장 오나나의 패스를 받은 알베르트 엘리스의 만회골로 1-3, 2골차로 쫓아가며 전반을 마친 보르도는 후반 8분 황의조가 아넬 아메도지치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터닝 슈팅으로 골문을 열며 2-3까지 추격했다.

대패 분위기에서 2골을 따라간 보르도는 랑스와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지만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패배를 기록한 보르도는 4승 8무 12패(승점 20)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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