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차민규 또 해냈다...평창 이어 빙속 500m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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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차민규 또 해냈다...평창 이어 빙속 500m 은메달
  • 이낙용
  • 승인 2022.02.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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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 은메달수상 장면/사진유튜브캡쳐
차민규 은메달수상 장면/사진유튜브캡쳐

차민규는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34초 39를 기록해 2위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차민규는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34초39를 기록했다. 2018 평창 올림픽 은메달을 따낼 때보다 0.03초 빠른 기록. 34.32의 올림픽 기록을 세운 가오팅위(중국)보다 0.07초 늦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모리시게 와타루(일본·34초49)가 차지했다.

차민규는 10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했다. 100m 구간을 9.64에 통과했다. 가오팅위보다는 0.22초 늦었다. 하지만 코너에서 계속 스피드를 붙였다. 레인 체인지 구간에서도 함께 달린 마렉 카니아(폴란드)를 앞서갔다. 차민규는 마지막 코너를 통과한 뒤 스퍼트해 그대로 골인했다. 가오팅위에는 못 미쳤지만 당시 2위의 기록. 이후 달린 8명의 선수가 모두 차민규를 넘지 못하면서 은메달이 확정됐다.

차민규가 출발하기직전 태극기이미지 장면/사진유튜브캡쳐
차민규가 출발하기직전 태극기이미지 장면/사진유튜브캡쳐

 

 차민규는 2021-2022시즌 네 차례 월드컵에서 한 번도 5위 안에 들지 못하는 등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하지만 올림픽 직전 열린 4대륙 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큰 무대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이날 차민규 경기까지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게 됐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지난 8일 남자 1,500m 김민석의 동메달 이후 나온 두 번째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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