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관계자 등 232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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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관계자 등 232명 코로나19 확진
  • 박지용 기자
  • 승인 2022.02.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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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선수 9명과 관계자 23명이 추가로 양성반응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관련자 232명 확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관련자 232명 확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선수단 등 관계자 가운데 지금까지 232명이 개막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을 통해 보도가 나왔다.

매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의료전문가패널 브라이언 매클로스키 위원장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의료전문가패널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선수 9명과 관계자 23명이 추가로 양성반응을 나타내면서 1월23일 이래 2일까지 대회 관련 확진자 수가 232명에 달했다.

이중 신규 환자 15명은 중국 공항에 입국하면서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클로스키 위원장은 232명의 환자 가운데 공항에서 163명, 격리시설인 버블 (클로즈드 루프)내 검사를 통해 6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감염 올림픽 관계자 중 221명이 사실상 완치했으며 1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증 환자는 없다고 매클로스키 위원장은 밝혔다.

매클로스키 위원장은 "현 시점에 클로즈드 루프 안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어 특별히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세계 모든 국가들이 중국보다도 코로나19 확산 수준이 높다고 지적했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에 걸린 대화 관계자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매체는 일부 입상이 유력한 선수가 감염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39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10만6241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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