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본선 최초 1회전 승리 맛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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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본선 최초 1회전 승리 맛봐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2.0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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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호주오픈에서만 본선 승리가 없었던 차 비로소 첫 승
권순우 선수 (사진=국제테니스연맹)
권순우 선수 (사진=국제테니스연맹)

권순우(당진시청·54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3-6 6-4 3-6 6-3 6-2)로 역전승을 하며 생애 첫 본선 1회전 승리를 거뒀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호주오픈에서만 본선 승리가 없었던 권순우는 2018년과 2020년, 2021년 호주오픈에서 단식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특히 2019년에는 예선 1회전에서 패배해 본선에도 나서지 못했다.

권순우가 메이저대회에서 2회전에 오른 것은 2020년 US오픈(2회전), 2021년 프랑스오픈(3회전)과 윔블던(2회전)에 이어 4번째로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3회전이었다.

권순우는 본선에 4번째 출전 한 끝에 첫 승의 감격을 누리고 이제 2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14위)와 맞붙게 됐다.

권순우는 1세트 자신의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이후 계속해서 끌려가다가 게임스코어 3-5로 뒤진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또다시 내줘 1세트를 내주고 2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듀스 끝에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승기를 잡았다. 이에 3-2에서 서브게임을 내줘 동점으로 따라잡혔다가 곧바로 루네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기세를 이어갔고, 세트스코어 1-1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3세트에 다시 흐름이 루네 쪽으로 넘어가는 주고 받는 게임의 연속이었다.

1-1에서 내리 두 게임을 따내 우위를 점한 루네는 권순우에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줬지만, 곧바로 권순우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리드를 지켰다. 권순우는 흐름을 바꾸지 못한채 3세트를 루네에 내준 채 자신의 서브게임이었던 4세트 첫 게임에서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다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루네의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권순우는 게임스코어 1-2로 끌려가다 내리 두 게임을 따내 리드를 가져갔고, 4-3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4세트를 따냈다.

5세트에서도 루네가 계속 다리에 통증을 느낀 가운데 게임스코어 2-2에서 루네의 서브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는 등 내리 3게임을 따내 승기는 권순우 쪽으로 기울었다. 

권순우가 2회전에서 상대할 샤포발로프는 1회전에서 라슬로 제레(세르비아·52위)를 3-1(7-6<7-3> 6-4 3-6 7-6<7-3>)로 꺾었다.

샤포발로프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4강까지 올랐던 선수로,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19년, 2021년 3회전 진출이다. 2020년 세계랭킹 10위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순위고, 한 차례 ATP 투어 대회 우승 경력도 있다.

권순우와 샤포발로프는 2020년 US오픈 단식 본선 2회전에서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권순우는 1-3(7-6<7-5> 4-6 4-6 2-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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