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피겨 종합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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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피겨 종합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
  • 김우진 기자
  • 승인 2022.01.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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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500m에서 1분49초66의 대회 신기록으로  37초110을 기록한 이승훈을 1.67초 차로 제쳐
정재원 선수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정재원 선수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뉴 에이스'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제76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14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에서 1분49초66의 대회 신기록으로  37초110을 기록한 이승훈을 1.67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정재원은 전날 남자 500m와 1500m에서도 1위를 하면서 4개 종목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재원은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이승훈, 김민석(성남시청)과 함께 은메달을 따는데 수훈을 세우기도 했다. 합작했다. 

장재원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의 실력을 넘는 장거리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정재원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장거리 선수들이 나서는 종합선수권대회는 남자의 경우 500m, 1500m, 5000m, 1만m를, 여자의 경우 500m, 1500m, 3000m, 5000m를 한 차례씩 치른 후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남녀 500m, 1000m 경기를 각각 두 차례씩 치른 후 성적을 합산해 종합 순위를 매기는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나서는 김민선과 차민규(이상 의정부시청)가 나란히 종합 우승을 맛봤다.

전날 500m·1000m 1차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김민선은 이날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47로,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7초22로 1위에 올랐으며 500m·1000m 1·2차 레이스에서 모두 2위를 한 김현영(성남시청)이 종합 2위에 자리했다.

차민규는 전날 500m·1000m 1차 레이스에서 1위를 싹쓸이한데 이어 이날 5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68로 2위,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0초58로 1위에 올라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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