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결승에서 레베카 마사로바를 2-0으로 제압
테니스 신예 장수정(대구시청·212위)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무대를 밟았다.
장수정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결승에서 레베카 마사로바(163위·스페인)를 2-0(6-2 6-3)으로 꺾었다.
예선 3연승을 달린 장수정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나서게 됐다.
장수정은 2017년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예선 결승까지 올랐으나 결승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한 것은 2020년 호주오픈의 한나래(부천시청·267위) 이후 장수정이 2년 만이다.
장수정의 본선 1회전 상대는 아직 미정이며 한국 여자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조윤정(은퇴)이 2005년 US오픈에서 3회전까지 진출한 것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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