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슈퍼볼, 코로나19 상관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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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슈퍼볼, 코로나19 상관없이 진행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2.01.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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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스포츠, 슈퍼볼 준비 잘 진행되고 있으며 경기장 수용 인원 제한 조치는 없을 것
슈퍼볼 경기장면
슈퍼볼 경기장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56회 슈퍼볼이 다음달 열리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장 수용인원 제한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야후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건당국과 인터뷰를 통해 다음달 슈퍼볼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으며 경기장 수용 인원 제한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사무국은 지난 2016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인근 잉글우드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슈퍼볼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6년 11월 착공돼 지난 2020년 9월 완공, 개장한 소파이 스타디움은 세인트루이스와 샌디에이고에서 각각 연고지를 이전한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7만240석 규모로 지어져 있지만 슈퍼볼 개최를 위해 10만240석 규모로 3만석을 더 늘리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로스앤젤레스에서 슈퍼볼 대회가 열리기 힘들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6일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하지 못할 것을 대비한 대체 경기장으로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인 AT&T 스타디움이 유력하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마크 칼리 캘리포니아주 보건복지 장관은 "캘리포니아주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슈퍼볼을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슈퍼볼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무척 기대하고 있다. 준비 작업은 계획대로 되고 있다"며 슈퍼볼 대회장소 이전설을 일축했다.

한편 소파이 스타디움은 2028년 LA 올림픽 주경기장으로도 사용된다. 또 소파이 스타디움은 지난해 11월말과 12월초에 걸쳐 네 차례 열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장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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