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이적 후에도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9에 머물렀지만, 토론토는 레이와 재계약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투수 로비 레이(30)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5년 1억1500만달러(약 1366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
새 둥지를 튼다.
레이는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지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7.84에 머물다가 지난 2020년 8월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토론토 이적 후에도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9에 머물렀지만, 토론토는 레이와 재계약을 택했다. 토론토는 2020시즌을 마친 뒤 레이와 1년 800만달러에 계약했다.
레이는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93⅓이닝을 던진 레이는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의 성적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248개의 탈삼진을 잡고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른 레이는 올해 AL 사이영상도 품에 안으며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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