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를 먹는 사나이, 김승도 총재를 만나다.
상태바
쇠를 먹는 사나이, 김승도 총재를 만나다.
  • 오승열 기자
  • 승인 2019.08.19 10:4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학삼법기수련 세계총본부 총재이자 세계 기네스북 기록 3개 보유자
이로 철사를 끊고 먹는 ‘인간 불가사리’
김 총재 “내 몸의 주인은 ‘자신의 마음’이다”

철물점에 가면 일반적인 얇은 철사가 아닌 니퍼로도 끊기 힘든 두꺼운 철사가 있다. 그런 철사를 오로지 이와 턱의 힘으로 끊어내는 것은 물론 그대로 섭취해 소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또한 신체에 치명적인 수은이 담긴 시계를 무려 5개나 먹었는데도 살아남은 사람이 있다면? 이것은 단순한 도시 전설이 아닌 현재까지도 살아있는 사람의 이야기이자 증인은 물론 전문기관에서 검증해 세계 기네스북 기록에도 등재돼있는 사실이다.

국학삼법기수련 세계총본부 김승도 총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위에 나열한 사례 이외에도 일본 방송에서 자전거 한 대를 모두 먹어치우는 초능력을 보였고 무려 약 10톤에 이르는 쇠를 먹으며 ‘인간 불가사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8번 철사를 이로 끊는 시범을 보이는 김승도 총재(좌), 끊어낸 철사를 보여주는 김승도 총재(우)
8번 철사를 이로 끊는 시범을 보이는 김승도 총재(좌), 끊어낸 철사를 보여주는 김승도 총재(우)

허나 이는 단순한 인기를 위한 기행이 아닌 수련 방식의 일종이었으며 이를 통해 대중의 흥미를 유발해 우리 민족의 혼을 살리고 약 9000년 전부터 이어지는 우리 민족 고유의 학문인 삼학(三學)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런 그를 만나 그의 건강 유지 방법과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김 총재는 7살이라는 어린 시절 사부로 모시던 유동수 옹을 따라 계룡산에 입산해 약 8년간 선술인 기공법을 전수받아 본격적으로 수련했다. 그는 “당시 3kg을 넘는 모래주머니를 발목에 착용하고 험한 산길을 오르내리는 등 밤낮을 가리지 말고 수련하라는 냉엄한 사부의 지도 아래 진리를 깨우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부터 성인도 감당하기 힘든 수련을 하며 단전의 숨을 고르게 해 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단전 조식법’과 기체조를 숙달할 수 있었고, 이를 지금까지도 매일 기상 후에 실천하며 감기몸살에 단 한 번 걸려본 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하게 살아왔다”고 했다.

쇠를 먹을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 그는 “내 몸의 주인은 바로 ‘자신의 마음’이며 그 마음을 단련하는 방법은 바로 ‘관념의 형상을 만드는 명상’에 있다”며 “신 음식을 생각하면 마른입에도 침이 고이고 직접 경험한 무서웠던 일을 생각하면 소름이 드는 것처럼 신체는 마음에 따라 반응하며 이를 조절할 수 있다면 쇠를 먹는 것은 물론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질병은 마음의 병, 피의 병, 뼈의 병으로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마음의 병은 단전 조식법으로, 피와 뼈의 병은 적절한 음식 섭취로 치유가 가능하다”며 그의 신념을 밝혔다.

그는 효심이 사회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재단법인 효청학 정우장학회를 발족, 지금까지 40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약 50억 원의 장학금을 준 노고를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다양한 곳에서 강의를 이어가며 그의 철학과 신념을 대중에게 알리고 그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가 좀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승도 총재는 “근검절약을 생활화하며 모아온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도 계속하고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싶다”며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학문을 연구하며 이를 널리 전파해 우리나라가 좀 더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ㅇㅇ 2024-03-11 19:10:56
ㅋㅋ 개웃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