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달마고도 트레킹 대회, 11월 20일(토)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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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달마고도 트레킹 대회, 11월 20일(토)에 열려
  • 김성진 기자
  • 승인 2021.10.1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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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티아고길’ 인 달마고도 한 바퀴 (17.74km)를 도는 트레킹 대회가 11월 20일(토) 오전 8시에 전북 해남군 미황사 아래 광장에서 열린다.

숲속 걷기 힐링 주최사인 워크앤런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하프코스 (8.4km)와 풀코스 (17.74km)로 나뉘어 진행된다. 두 코스 모두 미황사 경전 아래 마당 (달마고도길 노선도 안내판 앞)에서 출발하며 지급품 접수처인 출발지에 도착하는 순서에 따라 각자 비대면으로 걷게 된다.

비대면 자율 걷기 트레킹인 이 행사의 하프코스 종점은 노지랑골 아래 주차장이며 풀코스의 종점은 출발지이다. 모든 참가자들은 최소한  30초 단위로 걸어야 하며 전 코스에 걸쳐 두 명 이상 나란히 걷거나 추월을 하면 안된다.참가자들은 배번, 마스크, 생수를 지급받은 후 걷기를 시작하게 되며 풀코스의 종료 시간은 오후 5시이다. 걷는 코스 중 일부 구간은 휴대폰이 터지지 않으므로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거나 아예 전원을 꺼야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달마고도는 해남에 자리잡은 17.74km 구간의 달마산 둘레길로서 예전에 있던 암자들을 연결한 길이다. 너덜바위길, 도솔암, 편백나무숲 등 다양한 구간이 있는 달마고도길을 걷다 보면 완도로 연결되는 바다를 비롯해 논, 밭 등이 지루하지 않게 보인다.

이 길의 특징은 야자매트나 데크 등 인공 조형물이 전혀 없이 흙, 자갈, 돌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므로 참가자들은 자연 그대로의 숲을 거닐며 멋진 힐링을 하게 된다. 식탁 겸 벤치 역할을 하는 돌무더기 3개를 제외하면 안내판 외에 아무런 조형물도 없다.

달마고도길은 교통이 불편한 위치에 있으므로 자자를 이용해서 가기를 추천한다. 행사 전날 도착해서 대흥사, 고산 윤선도 유적지 녹우당, 두륜미로파크 등을 둘러보고 부위별 닭코스 요리로 저녁 식사를 한 후 1박을 하기 원하면 주최사로 연락하면 된다.집결, 해산 장소는 광주송정역이며 해남의 관광지 및 달마고도까지의 교통편과 저녁, 아침 식사를 포함한 비용은 12만원이며 최대 신청 인원은 8명이다.

달마고도길 전 코스를 걸으며 스탬프를 모두 찍은 풀코스 완주자에게는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완주 메달과 완주증이 주어진다. 행사 종료 후 10일에서 15일 사이에 집으로 배송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참가자 20명 이상이 단체로 참가할 경우 2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개인당 참가비는 2만원이며 기념품으로 티셔츠를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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