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수소e로움’ 이용 시민 5개월 만에 7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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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수소e로움’ 이용 시민 5개월 만에 70% 늘어
  • 김우진 기자
  • 승인 2021.10.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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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시간이 없어 일반 주유소처럼 바로 수소를 충전하는 것이 매우 큰 장점
안산시청
안산시청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올 4월 운영을 시작한 안산시 1호 수소충전소 ‘수소e로움’을 이용하는 시민이 5개월 만에 70%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올 4월23일부터 가동한 수소e로움 충전소 하루 평균 방문 차량은 첫 달 20대에서 ▲5월 25대 ▲6월 29대 ▲7월 33대 ▲8월 34대 ▲9월 34대로 크게 증가했다.

추석 연휴 전이었던 지난달 17일에는 71대가 방문, 충전소 운영 이후 가장 많은 차량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산시 수소e로움 충전소는 이동형 튜브트레일러로가 수시로 공급하지 않고, 2.5㎞ 거리의 수소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스마트 배관으로 직접 공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런 장점으로 수소가 끊임없이 충전돼 대기시간이 없어 고객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충전요금도 수도권 최저 수준인 1㎏당 7천800원이어서 이용 고객이 늘어나는데 한몫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리가 가까운 화성, 인천 등지에서 수소e로움 충전소를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수 시간이 소요되는 튜브 트레일러 공급방식과 달리 대기 시간이 없어 일반 주유소처럼 바로 수소를 충전하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초지동 수소e로움 충전소를 시작으로 정부 공모 또는 민자보조 사업으로 내년 말까지 수소충전소 6개소를 구축하고, 2025년까지 12개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산시는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올 5월 착공식을 갖고 수소배관 및 수소추출기 설치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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