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IOC와 일본에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독도 표시 항의 서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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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IOC와 일본에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독도 표시 항의 서한 전달
  • 김성진
  • 승인 2019.08.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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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시마네현 오키제도 북쪽으로 독도의 위치 표시한 것으로 추정-

대한체육회가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일본의 2020년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독도 표시와 관련해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체육회는 일본올림픽위원회에 이와 관련해 공식 항의했으며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성화 봉송 경로를 소개한 지도에는 시마네현 오키제도 북쪽에 작은 점이 찍혀 있다. 해당 위치에는 독도 외에 섬이 존재하지 않는다.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현한 것이 명백하다.
 

이같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의 독도 표시는 한 때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7일 현재 여전히 독도가 일본의 영토인 것처럼 되어 있어 대한체육회는 IOC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도 항의 공문을 보내 시정을 요구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0일부터 사흘 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선수단장회의에서도 이 문제와 관련해 항의할 예정이다. 올림픽 기간 중 선수들에게 후쿠시마산 농산물이 제공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도 예정돼 있다.
 
선수단장회의에는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가 참석한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역할을 겸하고 있는 대한체육회는 박철근 사무부총장을 단장 자격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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