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민장군 탄신467주년 기념 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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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민장군 탄신467주년 기념 문화제 개최
  • 신명섭 기자
  • 승인 2021.09.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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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혜 회장, "오늘 우리에게 닥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자.”고 말해
김시민장군 탄신467주년 기념 문화제
김시민장군 탄신467주년 기념 문화제

김시민장군 탄신467주년 기념 문화제가 지난 25일 오후2시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충무공김시민장군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 확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방역 준수를 위해 150명이라는 제한된 인원만 참가하는 약식으로 진행됐다.

생가지에서 올려진 고유제는 지난 11일 장군의 유허지에서 간소하게 올려졌으며, 이날 본 행사인 문화제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문진석·이정만·이명수 국회의원, 정병기·김 연 도의원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안동김씨 문중, 기념사업회 임원, 수상자 등이 참가해 장군의 호국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갔다.

문화제를 주관한 김법혜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충무공을 잊지 않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공의 업적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몸소 실천하신 애국애족의 고귀한 인격과 충의정신이 귀감으로 남았기 때문이다.”면서 “나라와 백성을 지키다 목숨을 바쳤던 충무공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에게 닥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제5회 전국 통일문예작품 공모 시상식이 열렸는데, 일반부 대상인 통일부장관상은 진주에서 참여한 허정애 씨가, 최우수상인 충남도지사상은 인천 박찬희, 원주 남재영 씨가 차지하였고, 학생부 대상인 충남교육감상은 천안월봉중 2학년 김현진 양이, 최우수상인은 천안미라초 1학년 조은서 양 등 4명이 차지하였고, 천안시장상과 천안교육장상 등 부문별 42명의 수상자가 영광을 차지했다.

기념사업회는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진주성 전투의 영웅 김시민장군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그 업적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사단법인으로 발족, 매년 탄신기념식을 개최하는 한편, 사료집 발간과 국제학술세미나, 동상 및 유허비 건립, 소설 발간, 백일장, 연극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문화콘텐츠로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생가지인 병천에 자리하던 충렬사가 훼철된 이후 복원되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사당 건립 10만 명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그 당위성과 필요성을 관계 요로에 건의, 130년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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