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상태바
류현진,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9.20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8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성적 낸 이후 목의 긴장 증세 알려
류현진 선수
류현진 선수

류현진(토론토)이 목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현재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한 시즌 최다패 타이인 9패(13승 평균자책점 4.34)째를 당한 상태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성적을 낸 이후 목의 긴장 증세를 알렸다.

이에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류현진이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피칭하는 동안 느꼈던 건 아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느낀 증세로 심해 보이진 않는다"면서 "이 시점에서 무리하지 않고, 완벽한 상태로 돌아올 기회를 잡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토론토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올해 역시 지난달 초까지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부진 연속에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고전하는 중이다. 

그러나 8월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를 기점으로 호투와 부진을 반복했다. 5자책점 이상 기록한 경기가 4경기나 된다.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류현진에게 어색한 장면이다.

8월 6경기 평균자책점은 6.21로 높았고, 9월 3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10.45로 치솟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최근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던 류현진의 피칭이 아니다"며 "토론토가 2021년 마지막 문제를 갖고 있다. 바로 신뢰할 수 없는 류현진이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