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해지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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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해지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 김홍덕 기자
  • 승인 2021.09.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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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까지 총 25개의 스마트관광 도시를 추가 조성-
9.16. 한국관광공사-수원시, ‘스마트관광 도시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정조 능행차 동선을 확장 현실로 재현할 ‘화성 어차 1795행’ 눈길 -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 및 맞춤형 스마트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원시(시장 염태영)와 9월 16일 오후 12시 수원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2년째를 맞이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기존 관광지에 ICT기술을 접목해 안내·교통·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엔 총 28개 지자체가 참여를 신청한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면·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수원시(수원화성 관광특구)가 지난 6월 2021년 스마트관광 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원화성 관광특구를 스마트관광 도시로 성공리에 조성하기 위한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고, 컨소시엄 참여 민간기업과 함께 내년 2월 말을 목표로 조성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의 대표적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그 동안 관광인프라 개발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새롭게 선보여질 스마트관광 도시에서는 수원화성의 물리적 훼손 없이 스마트기술을 사용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조성 완료 후엔 수원화성 방문객은 모바일 하나로 안내·이동·경험·편의·혜택에 이르는 통합 관광 서비스를 경험하게 되며, 별도 여행 준비가 필요 없도록 AI 비서가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 현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정교한 관광 정보 안내 서비스가 마련된다. 특히 정조의 동행 차 동선을 재현하는 확장 현실(XR) 모빌리티 ‘화성 어차 1795행’을 포함, 다양한 실감 경험 콘텐츠들은 수원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할 새 콘텐츠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 김권기 스마트관광사업팀장은 “스마트관광 도시는 코로나 시대 불필요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 각광 받을 것”이라며, “공사는 2025년 까지 총 25개의 스마트관광 도시를 추가 조성하고 조성된 스마트관광 도시를 표준 삼아 전국 지자체의 자발적인 스마트 관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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