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양궁팀, 2021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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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팀, 2021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 김의택 기자
  • 승인 2021.09.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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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전 종목 석권에 도전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2020도쿄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 양궁 대표팀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리는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15일 출국했다.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국제양궁대회 중 가장 역사가 깊은 대회로, 전 세계 리커브 및 컴파운드 부문의 대표선수가 모두 참가하는 단일종목 최대 규모 대회다.

제1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지난 1931년 폴란드에서 열렸으며, 1940년부터 1945년까지 2차 세계대전으로 중단됐다가 이후 1953년부터 다시 2년마다 개최됐다.

한국 양궁대표팀은 1979년에 열린 제30회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출전했으며 지난 2019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며 언제나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표팀 맏형 오진혁(40·현대제철)은 "이번 대회 목표는 전 종목 석권"이라며 "개인적으로는 개인전 금메달 획득이 목표"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번이 7번째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이다.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했지만, 개인전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또한 올해 도쿄올림픽을 통해 스타로 떠오른 안산(20·광주여대)와 김제덕(17·경북일고)은 "단체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 컴파운드 양궁의 간판 김종호(27·현대제철)는 "혼성전 4연패와 단체전·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전 종목 석권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다.

리커브 종목에는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남녀 대표팀 오진혁,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 강채영(25·현대모비스), 장민희(22·인천대), 안산이 나선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남자팀 김종호, 최용희(27·현대제철), 양재원(24·울산남구청)이, 여자팀은 소채원(24), 김윤희(27), 송윤수(26·이상 현대모비스)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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