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에서 탈출한 세인트루이스(70승 68패)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달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40)가 LA 다저스 타선을 제압하고 시즌 15승을 올렸다.
웨인라이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8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 역투를 선보여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탈출한 세인트루이스(70승 68패)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웨인라이트는 만 40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스태미너를 보여줬는데, 8회까지 4안타만 내주고 2실점으로 선방한 결과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그는 3안타를 내주면서 1실점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가예고스가 윌 스미스에게만 희생플라이만 내주고 세이브에 성공해 5-4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해를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웨인라이트는 많은 나이로 인해 다년 계약을 체결하지는 못했다. 1년 8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그는 기대 이상으로 팀내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무려 15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 했다. 특히,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쓸어담을 정도로 놀라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2005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만 뛴 웨인라이트가 15승 이상의 성적을 올린 시즌은 다섯 번째이다.
웨인라이트는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고, 팀내에서도 존경을 받고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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