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양궁 단체, 올림픽 2연패 달성 황금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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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양궁 단체, 올림픽 2연패 달성 황금 메달 획득
  • 김사진 기자
  • 승인 2021.07.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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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cm의 승리…한국, 일본과 동점에도 결승 진출한 이유
세트포인트 4-0으로 달아난 한국은 3세트에서 결승전을 마무리

26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리우 대회에서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광주남구청)과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우진은 2개 대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슛오프에서 10점 0.57㎝를 기록한 일본보다 0.24cm 가깝게 10점에 꽂았다

2012 런던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오진혁은 9년만에 다시 개인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양궁 역사상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2016 리우 대회에서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광주남구청)과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김우진은 두 대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

최대 고비였던 일본과의 4강전을 연장 슛오프 끝에 힘겹게 이기고 결승에 올라온 한국은 금메달을 놓고 대만과 마지막 승부를 벌였다.

또한 10점 중앙에서 0.33cm. 한국 남자 양궁이 일본과 동점을 기록 했지만 결승에 진출한 이유다. 한국은 슛오프에서 10점 0.57㎝를 기록한 일본보다 0.24cm 가깝게 10점에 꽂았다.

준결승에서 일본과 슛오프에서 화살 거리까지 잰 끝에 진땀승을 거둔 태극궁사들은 결승전에서 거침없는 활 솜씨로 대만을 무너뜨렸다.

특히 2세트에는 세 선수가 두 발 모두를 10점에 꽂으며 60점 '퍼펙트'를 기록해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케 했다.

3세트, 9점만 쏴도 우승을 확정하는 마지막 발에서 '맏형' 오진혁이 10점을 명중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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