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여자양궁 새 역사 썼다…단체전 9연패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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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여자양궁 새 역사 썼다…단체전 9연패 금자탑
  • 신명섭 기자
  • 승인 2021.07.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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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부터 2021년 도쿄까지…특정 종목 금메달 독식 최다 타이
양궁, 통산 25개 골드 수확…24개 쇼트트랙 제치고 '최고 효자 종목'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9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크세니야 페로바, 옐레나 오시포바, 스페틀라나 곰보에바로 팀을 꾸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6-0(55-54 56-53 54-5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올림픽에 양궁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금메달을 모두 따내 이 종목 9연패를 이뤄냈다.

30년 넘게, 9개 대회 연속으로 한 국가가 특정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독식한 것은 한국 여자양궁이 3번째다.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총 25개의 금메달을 따낸 양궁은 쇼트트랙(24개)을 넘어 한국 스포츠 '최고 효자 종목'의 지위를 되찾았다.

여자 대표팀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경험이 없는 선수들로만 팀을 꾸렸으나 보란 듯이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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