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 예선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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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FIBA U19 남자농구 월드컵 예선전 인터뷰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1.07.06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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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감독

이무진 감독
이무진 감독

Q. 예선 두 경기 모두 큰 점수 차로 패했는데

A. 세계무대의 높은 수준을 나와 선수들 모두 실감했다. 다만 점수 차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벌어졌는데 유럽 선수들과의 경기가 처음이다 보니 선수들이 긴장한 탓도 있다고 생각한다. 빨리 분위기를 추슬러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

 Q. 큰 점수 차의 패배, 어떤 부분이 가장 문제인가?

A. 역시 피지컬적인 부분이다. 국내에서는 자신보다 크거나 힘 좋은 선수들을 상대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국제무대에서 키가 크고 빠르면서도 힘 좋은 선수들을 상대하다 보니 평소보다 

위축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선수들이 지레 포기하는 모습도 있었는데, 이런 부분에서 지도자로서 팀을 잘 다독이지 못한 내 책임도 크다고 생각한다. 

Q. 팀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여준석이 늦게 합류 했다

이무진 감독
이무진 감독

A. 국내 훈련 기간부터 첫 경기를 할 때까지 여준석 선수와 단 한 번의 훈련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첫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는 부분이 어려웠다. 그리고 (여)준석이도 장시간 해외에 체류했고, 자신 보다 뛰어난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친 것도 있어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수 없었던 것 같다. 첫 경기보다 두 번째 경기에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Q. 남은 경기에 대한 구상, 목표

A. 오늘 하루 쉬고 내일 스페인과 경기를 하게 된다. 비록 상대가 최강 전력을 가진 팀 중 
하나지만 매 경기 조금이라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면 좋겠다. 현실적으로 8강에 오르기 쉽지 않겠지만 이후 있을 순위 결정전에서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팀 분위기를 잘 추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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