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벤투스 사수올로 호날두 100호골 3대 리그 최초로 ..
상태바
호날두, 유벤투스 사수올로 호날두 100호골 3대 리그 최초로 ..
  • 김일복 기자
  • 승인 2021.05.13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100호골' 완승 이끌었다.
기사이미지 사진 홈피캡처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2020-2021 세리에A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5분 2-0을 만드는 추가 골로 유벤투스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승점 3을 쌓은 유벤투스는 리그 5위(승점 72)를 유지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나폴리(승점 73)와 승점 차를 1로 줄이며 추격에 힘을 냈다.

호날두는 이날 유벤투스 이적 후 131번째로 나선 경기에서 100호 골을 터트렸다.

2018-2019시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세리에A에서 80골, UEFA 챔피언스리그 14골, 코파 이탈리아 4골, 수페르코파 이탈리아 2골 등을 기록하며 세 시즌 만에 100골을 채웠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유벤투스 역사상 세 시즌 만에 이 기록을 달성한 건 호날두가 처음이다.

앞서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118골)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450골)에서도 세 자릿수 득점을 올린 그는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다.

더불어 호날두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8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고 이날 득점으로 2위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22골)와 격차를 더 벌렸다.

전반 초반에는 사수올로가 기회를 잡고 유벤투스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파울로 사수올로가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도메니코 베라르디의 슛이 유벤투스의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이후에는 위기를 넘긴 유벤투스가 주도권을 가져왔다. 유벤투스는 전반 28분 아드리앵 라비오가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찬 왼발 슛이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며 전반 45분에는 호날두의 득점포가 터졌다.

라비오가 뒤에서 길게 넘긴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쇄도해 왼발로 마무리했다.

사수올로는 후반 14분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유벤투스가 후반 21분 파울로 디발라 역시 이날 득점으로 유벤투스에서의 통산 100호 골을 터트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